작성일 : 09-01-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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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3]15일차 단식투쟁을 정리하고 새로운 투쟁을 조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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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121.♡.214.89)
 조회 : 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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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_12_13_15일차_단식투쟁을_정리하고_새로운_투쟁을_조직한다.hwp (241.5K) [27] DATE : 2009-01-06 11:11:36 |
1. 영업노동자 생존권 사수를 위해 현장에서 애쓰시는 조합원 동지들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2. 지난 12월 9일 사측은 현직 간부의 징계는 사전에 노동조합과의 사전 협의가 있어야 한다는 단체협상의 절차를 무시하고 징계위원회를 일방적으로 열었다. 사측은 11월 10일 무안도발 이후 유래가 없는 상식 밖의 탄압을 저지르고 있다.
지회장은 12월 5일 작금의 현실이 비단 광주전남지회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판매 현장의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으며 실물경제 위기를 등에 업고 탄압은 더욱 악랄해지리라는 판단 하에 조합원에게 강고한 투쟁의 의지를 약속하는 뜻에서 단식을 결단했으며, 이는 사측의 그 어떠한 협박이나 회유에도 굴복하거나 타협하지 않겠다는 지회장의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었다.
부당징계회부, 고소고발 철회, 노동탄압 분쇄를 위한 단식투쟁 돌입 후 지회장은 분회 순회와 더불어 1인 시위를 전개하였고, 상집은 광주 사옥에서 중식시간에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다. 지난 12월 15일에는 지회장과 대의원, 상집들이 결합하여 울산공장 전 조합원들에게 광주전남지회의 현안관련 유인물 선전전을 진행하였고, 대의원대회 개회식 전 대의원대회장 앞에서 1인시위에 결합하여 피켓 시위를 전개했다. 단식투쟁 진행 과정 14일차인 18일 지회장이 울산 정기대의원대회 참석 중 탈진하여 울산대학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지회장의 굳은 의지로 병원에서 나와 15일차 단식투쟁을 진행하였다.
광주전남지회의 투쟁에 대해 울산 대의원대회에 참석한 대의원은 물론 울산에 있는 현장 조합원들은 11월 10일 무안에서의 사건이 개인 대 개인의 문제가 아닌 명백히 사전에 의도된 사측의 침탈이라며 공감하며 이번 사건에 관심과 격려를 표했다. 또한 현자지부 확대운영위원회에 광주전남지회 사후 투쟁승인 요청이 올라간 상태이며, 판매위원회에서는 승인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회와 연대하여 봉쇄투쟁을 전개하겠다는 방침을 결정한 상태이다.
울산 정기대의원 대회에 참석한 대의원 동지들은 울산 현장에서도 사측의 침탈에 맞선 투쟁의 과정에서 사소한 충돌은 비일비재한 일이라며, 이러한 내용으로 고소․고발에 이메일 발송, 부당한 징계회부까지 일사천리로 진행이 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하였다. 또한 현자지부 대의원과 공장 동지들은 이런 사측의 탄압에 대해 해당
관리자와 책임자를 명백히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시했다. 하여 정기대의원 대회 기타 안건으로 <사측의 판매 광주전남지회에 대한 노동탄압 중단 촉구 결의 건>이
정식으로 상정되었고 차기 임시대의원 대회에서 논의 결정키로 하였다,
현재 사측은 언론을 통해 공장의 구조조정은 없을 거라며 조합원들을 안심시키면서도 실제 현장에서는 에쿠스 단종으로 인한 5공장의 전환배치를 기존 노동조합의 관례를 무시하며 파행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영업조합원에 대해서는 조선일보에 일 년에 5대 판매하면서 5천만 원을 타간다며 영업조합원을 매도하고 있다. 이러한 여론몰이는 이후 구조조정을 수월하게 하기 위한 사측의 수순이다. 더욱이 내년 1월 5일부로는 ERP시스템을 전사적으로 가동시킨다고 한다. 이미 ERP를 도입한 철도공사가 이 시스템 도입 이후 노동력을 ‘초’ 단위로 측정하여 수치화함으로써 기존 노동력의 노동 강도 강화를 통해 인력을 구조 조정하겠다는 전례가 있었다.
이와 같은 사측의 발 빠른 구조조정 음모에 맞서 광주전남지회는 이제 향후 투쟁을 준비하고 전개하기 위해 현장과 함께하는 투쟁을 만들어 갈 것이다. 이후 투쟁에서는 사측의 탄압 분쇄와 철저한 단체협약 이행을 위한 투쟁을 강고히 전개할 것이며 이번 사측의 도발 주범을 처벌하는 투쟁을 끝까지 펼칠 것이다.
광주전남 지회는 조합원과 함께하는 투쟁을 장기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21년차 광주전남 지회 정기총회 기타 안건<단식중단에 대해 지회장에게 위임한다는 결정>과 21-6차 상무집행회의 결정으로 20일(토) 0시부로 15일차 지회장 단식투쟁을 힘 있게 중단 정리하며 다음과 같이 향후 투쟁을 전개한다.
향후 투쟁실천 투쟁은 21-3차 운영위원회의 위임 결정에 따라 지회 상무집행위원회의 위임된 투쟁지침을 다음과 같이 공지한다.
향후 투쟁 지침
지침1. 현장 분회순회 순회를 강화하여 현장의 투쟁 대오를 굳건히
구축한다.
지침2. 어떠한 이유로든 선 출고를 철저히 거부하고
근무시간외 각종 관리자 면담을 완전 거부한다.
지침3. 전체 거점과 광주 사옥을 중심으로 1인 시위를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판매위원회 광주전남지회 지회장 나 지 현 [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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